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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Book

[도서 리뷰] 학교에서 알려주지 않는 17가지 실무 개발 기술

by 해피빈이 2020. 5. 25.

> 진행에 앞서

타이틀 정말 길다.

이 책의 첫 느낌이었다.

 

그리고 어딘가 상당히 초보적인 내용과 뻔한 내용이 들어있을 것 같은 불안감이 있었다.

 

결론을 미리 이야기하자면, 어느정도는 맞고 어느정도는 아니었다.

사실 실무에서 도움이 되는 내용이기에, 현직 개발자 입장에서 보자면 당연하게도 뻔한 내용이었지만, 실무에 도움이 되는 내용임에는 틀림이 없었다. 그리고 그 내용은 구체적이기도 해서, 실제 책 제목에 부합하는 내용이었다.

 

 

> 책에 대한 간단한 정보

책의 표지

일단 이 책은 2020년 4월 16일 초판 발행한 책이다.

어딘가 복잡하게만 돌아가는 느낌으로 표지 구성이 되어있으며, 17을 강조하였다. 왜 하필 17일까. 딱 떨어진 숫자를 많이들 사용할텐데, 개인적으로는 소수(Prime number)의 느낌이 들었으나, 이건 개인적인 느낌일 뿐이다.

개발자라면 대부분이 알아야 할 내용, 하지만 학교에서는 대놓고 가르치지 않는 지식을 가르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도 어떤 내용이 들어있는지는 매우 궁금하였던 것이 사실이다.

 

> 목차

목차는 곧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17개의 항목과도 같다.

 

[소프트웨어를 지탱하는 기술]

문자열 인코딩, 다국어 처리, 날짜와 시간, 정규 표현식, 범용 고유 식별자, 난수, 해시 함수

[데이터 처리 기술]

JSON, YAML, XML, 프로토콜 버퍼, Base64, 데이터 압축(zlib)

[웹을 지탱하는 기술]

HTTP, RESTful API, HTTPS, OAuth 2.0

 

위와 같은 항목으로 나열되어 있으며, 분류에 대해서는 대충 느낌이 올 수 있었다.

 

문자열 인코딩에 대한 소제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뻔한 내용일 수 있겠지만, 그래도 우리가 실무에서 접하면 필요한 내용을 담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 인상깊은 부분들

각 기술을 설명할 때, 사수가 부사수에게 설명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뻔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나보다.

각 개념에 대해 이론을 설명한 뒤, 그에 관한 실습을 실었다. 물론 기준이 파이썬이기 때문에 실제로 와 닿지는 않을 수 있으나, 의사코드(PSUDO CODE) 정도의 느낌으로 접하면 그리 또 어렵지만은 않다.

개발자로서 첫발을 디디는 신입이라면, 이 책이 매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어떠한 환경상 자신을 전담하는 선임이 존재하지 않거나 그 도움을 받기 어려운 환경이라면 이 책이 어느정도는 그역할을 대신할 수도 있을 것이다. 전반적인 느낌에 해당하지만, 참 인상적인 부분이다.

 

> 괜찮은 부분

- 첨삭지도 해주는 느낌으로 접근하는 책이기에 친절하다.

- 타겟이 분명해서 이 책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혹은 두고두고 볼 수 있는 부분도 존재한다.

- C++개발자가 작성한 책이지만, 파이썬으로 예제를 수록함으로 쉽게 예제에 접근할 수 있도록 잘 선택하였다고 본다.

- 각 개념에 대한 설명이 풍부하며, 실무에 매우 가깝게 느껴진다.

 

> 아쉬운 부분

- 2020년 4월이면, 최신 트렌드 기준으로 좀 더 회자되는 기술 중심으로 더 다뤘으면 좋지 않았을까(가령 클라우드에 필요한 개념들이라든가, Front-end, Back-end에 대한 스택 이야기 등)

- 웹과 일반적인 데이터 처리 기준으로 작성된 책이지만, 쉽게 배우기 어려운 용어에 대해서도 다뤘으면 좋았을 것 같다.

 

> 개인적인 평점

- 가격: 7 / 10

- 내용: 8 / 10

- 디자인: 5 / 10

- 구성: 8 / 10

 

> 정보

저자: 이기곤

출판사: 한빛미디어

가격: 20,000원

전체 페이지: 308페이지

 

** 이 리뷰는 "한빛미디어"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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