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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ing]/Bible

마음이 열렸는가.

by 해피빈이 2010. 4. 28.

마태복음 28장 5-15절

5 천사가 여자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희는 무서워하지 말라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를 너희가 찾는 줄을 내가 아노라
6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가 말씀하셨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가 누우셨던 곳을 보라
7 또 빨리 가서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고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거기서 너희가 뵈오리라 하라 보라 내가 너희에게 일렀느니라 하거늘
8 그 여자들이 무서움과 큰 기쁨으로 빨리 무덤을 떠나 제자들에게 알리려고 달음질할새
9 예수께서 그들을 만나 이르시되 평안하냐 하시거늘 여자들이 나아가 그 발을 붙잡고 경배하니
10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 하라 거기서 나를 보리라 하시니라
11 여자들이 갈 때 경비병 중 몇이 성에 들어가 모든 된 일을 대제사장들에게 알리니
12 그들이 장로들과 함께 모여 의논하고 군인들에게 돈을 많이 주며
13 이르되 너희는 말하기를 그의 제자들이 밤에 와서 우리가 잘 때에 그를 도둑질하여 갔다 하라
14 만일 이 말이 총독에게 들리면 우리가 권하여 너희로 근심하지 않게 하리라 하니
15 군인들이 돈을 받고 가르친 대로 하였으니 이 말이 오늘날까지 유대인 가운데 두루 퍼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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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부활하셨다.
이 말씀이 있기 바로 전 장에서는 예수님이 돌아가시고, 돌무덤안에 장사지내어지는 것 까지 나온다.
이것까지는 아마 예수님께 관심있었던 사람이라면 그때에 누구라도 이 사실을 보았을 것이고 그렇게 믿을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너무 분명하니까.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것을 그렇지 않다고 여기는 것은 사실을 부인하는 수준이니까 말이다.

하지만 28장에는 전혀 상반되는 내용이 나온다.
바로 예수님의 부활이다.

이 것을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처음 발견을 했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하자면 부활한 예수님을 처음 발견한 것이 아니다.
예수님이 있어야 할 곳에 예수님은 안계시고, 빈 무덤만 있는 것을 보았을 뿐이다. 그 천사는 여자들에게 예수님이 없어진 것이 아니라, 부활하셨다고 이야기를 해 준다.
그 이야기를 듣고 무서움이 었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너무 기뻤다. 기쁨이 충만하여 제자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려고 달음질 했다. 그리고 그 달음질 하고 가던 중에 예수님께서 그들을 만나시고 평안하냐고 물으신 다음 자신을 확인시키시고 보낸다.

하지만 이 장면에서 분명히 놓치지 말아야 할 한가지 사실이 더 있다.
예수님의 빈 무덤과 천사를 본 자들이 마리아 둘 뿐만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것은 그 곳을 지키던 자들 또한 그 장면을 동일하게 보았다. 성경은 그들에 대해 너무 무서워하여 죽은 자 같이 되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아마 이들도 천사의 말까지 들었을 것이다. 가서 전하라는 말에 대해 들었을 것이다.
물론 그들도 듣긴 들었다.
그리고 가서 전하기도 하긴 했다. 그런데 그 대상이 예수님이 형제라고 여기는 자들에 대해 전한 것이 아니다.
예수님에 대해 반대했던 자들인 대제사장들에게 가서,
그것도 진실된 마음으로 기뻐하며 감사하며 전하는 것이 아니라 의논한 것이었다.
자신들의 행위를 속일만큼 타협을 하고 진실을 왜곡하는 자리에 참여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지금 나는 하나님의 일하심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보려한다.
하나님이 함께계시는 이 세대 가운데,
이적을 보이신다면 나는 어떻게 하겠는가.

아니, 굳이 가정을 하지 않아도,
혼란과 진실의 형체가 불분명하게 공존하는 이 세대가운데
나는 진실들을 왜곡하며 단지 내 편한대로 생각하며 행동할 것인가. 아니면 이 세대를 통해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진정 찾으려하며 밝히며 전하는 내가 될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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