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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ing

[2023 뉴질랜드] EP03. 오클랜드 시내 - 엘림 커뮤니티, 드레스 스마트 아울렛, 그랜드 밀레니엄 호텔

by 해피빈이 2024. 6. 2.

사진: Unsplash 의 Partha Narasimhan

 

오랫만의 기록. 기억이 점점 흐려져간다.

 

해밀턴에서의 마지막을 정리하고 나가기 위해 아침을 먹었다.

일반적인 호텔 조식이지만, 언제나 호텔조식은 내 스타일대로 먹기 좋아서 선호하는 편이다(너무 비싸지만 않다면)

이렇게 먹은 아침식사

 

그리고, 해밀턴의 숙소주변을 둘러볼 여유정도는 있었던 것 같다.

일요일 아침이라 거리에 사람이 없다. 아침 9시의 거리이다.

 

그리고, 약 1시간 40분 가량의 시간을 달려 교회로 갔다.

이름은 Elim Christian Centre (Botany Campus)이다.

https://elimchristiancentre.org.nz/botanycampus/

 

Botany Campus | Elim Christian Centre

Elim Christian Centre Botany is a multicultural church that includes families from more than 60 nations. Join our family.

elimchristiancentre.org.nz

 

아내가 소개해준 곳인데, 한국에서 보지 못했던 스타일이었기에 꽤나 인상적이었다.

예배는 모두 영어로 진행되었지만, 아주 이해가 안될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다.

앞에 계신 분은 담임목사님의 사모님이다.

새로온 사람들 뿐 아니라, 사소하게라도 축하받을만한 다양한 사람들을 초청해서 앞에서 환영해준다.

나는 앞에 나가진 않았지만, 이런 순서도 인상적었다.

환영 메시지의 사모님
당시에는 몰랐지만, 담임목사님

 

 

또한 담임목사님 설교라고 처음에는 인지하지 못했을 정도로 힙했다.

스냅백을 쓴 목사님의 설교이다.

옷차림도 상상과는 달랐다. 한국에도 이런 스타일의 예배가 있다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담임목사님 설교
교회의 안내 표지

 

원래는 교회 끝나고 사람들과의 만남을 가려고 일정을 잡아놓았었다.

하지만, 주최하시는 분 쪽에서 코로나로 인해 예배에 오시지도 못하였고, 결국 일정은 무산되었다.

아쉽긴하지만 이게 또 여행의 묘미 아니겠는가.

그렇게 생각하고, 잠시 한국에 있는 가족과 영상통화 후 아울렛을 가기로 마음먹었다.

 

아울렛 이름은 Dress Smart

https://auckland.dress-smart.co.nz/

 

Dress Smart – Outlet Shopping – Auckland

Dress Smart Auckland is your outlet shopping destination with more than 100 local and international brands, including Tommy Hilfiger, Calvin Klein, Nike & more.

auckland.dress-smart.co.nz

늦은 점심을 먹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우동과 돈까스, 치킨을 주로 파는 가츠비에서 식사를 하고, 선글라스를 딸과 함께 구입했다.(현재는 분실했다고 한다. 나만 있어...ㅜ)

주차장은 그리 좋은 느낌은 아니었지만, 그렇게 나쁘지도 않았다. 편하게 주차를 하고, 실내로만 구성되어 있는 이 아울렛으로 이동하여 돌아다녔다.

보기보다 저렴하거나 괜찮다고 느끼는 것이 없어서 다른 것은 구입하지 않았다.

반스와 필라 매장

 

내부 구조도

 

이후에는 그랜드 밀레니엄 오클랜드 호텔로 이동하였다.(오후4시 체크인)

예기치 않은 여유로운 체크인을 한 터라, 호텔 수영장을 적극 이용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래서 실내 수영장을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없었다.

귀여운 튜브도 그곳에서 비치되어 있었다.

그리고, 이 호텔의 시스템을 몰라서 수영복을 미리 객실에서 갈아입고 내려왔는데, 여기에서는 굳이 그럴 필요가 없었다.

수영타월이 비치된 별도 남녀 탈의실 안에서 편하게 수영복을 갈아입고 가도록 되어있었기 때문이다.

이후에 가는 누군가는 참고하시라.

이날 수영은 실컷했다.

엄청 크지는 않은 수영장이었지만, 충분한 크기였고, 비치된 튜브도 좋았다.

 

주차 시스템은 투숙객이 아니어도 이용은 가능했다. 하지만 투숙객이 아니면 1-Day Pass도 안될 뿐더러, 조금 더 비싸다. 그래서 투숙객으로 이렇게 이용하는게 좋다.

프론트쪽 주변에 있는 정산기로 가서 이렇게 유료 정산을 하면 만 24시간 동안 편하게 차량 입출이 가능하다. 단돈 25 NZD이다.(비싸보일 수도 있지만, 여기는 오클랜드이니까...)

그리고 시간도 아예 24시간을 명시되어 있기 때문에, 여차하면 다음날 체크아웃 한 이후에도 오클랜드 내에 있을 것이라면 여기에 주차하는게 나을수도 있다. 오클랜드 중심부에서는 무료 주차 찾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주차 시스템

 

수영을 하고도 시간 여유가 많아서, 주변을 돌아다니기로 했다.

나름 호텔이 중심부에 있어서 도보로도 충분히 돌아다닐 곳이 많았다.

물론 한국처럼 오밤중에는 환하게 열려있는 가게를 보기가 쉽지 않다.

그래도 주변이 해안가이기도 한 만큼, 그곳까지 다녀오려고 나와서 돌아다녔다.

그러면서 오클랜드 타워를 지나는데 이뻐서 이곳과 주변에서 사진을 찍었다.

오클랜드 타워
오클랜드 일요일 밤의 거리

 

이 날의 지출은 이러하였다.

항목 지출액(달러) 지출액(원) 지출액 결과
해밀턴 호텔 팁 $5.00         4,000
엘림 크리스찬 센터 헌금 $10.00         8,000
드레스스마트 - 가츠비 식사         22,653     22,653
드레스스마트 - 크리스피데리야끼치킨추가           7,282       7,282
드레스스마트 - 선글라스 구매 - 가희와 아빠 $50.00       40,000
호텔 주차료 결제 $25.00       20,000
편의점 라면 과자 구입 $10.40         8,320
그랜드 밀레니엄 오클랜드 1박 숙박비    ₩    166,158  ₩    166,158
       
총 지출액        276,413

 

이렇게 셋째날 기록도 마무리.

(나머지는 다음 여행이 기다리고 있으니 그 전까지 빠르게 마무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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